영화

선생님 특별전: 쌤과 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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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세계에서 유례없는 뜨거운 교육열로 유명한 대한민국에서 어쩌면 가장 소외된 대상은 ‘선생님’이라는 존재일지도 모른다. 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종다기한 선생님이 등장하는 네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. 수많은 담론과 치열한 현실이 다투는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함께 성장하고, 변화한다. ‘쌤과 함께’ 특별전을 통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스테레오타입화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아닌, 변화와 성장의 기로에 서 있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. 

전세계적인 화제작이자, 국내에도 키팅 선생님 열풍을 불러온 피터 위어 감독의 1990년작 <죽은 시인의 사회>는 입시와 진로 문제로 억압되어 있는 미국 명문고에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경직된 학교 사회에 반기를 든 괴짜 선생님 키팅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. 정지우 감독의 <4등>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으로, 체벌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선생과 학생, 부모, 나아가서는 사회로까지 확장시키며 클리셰를 넘어서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. <스카버러>는 캐나다의 빈곤층을 위한 지역 아동 센터에서 벌어지는 취약 가정과 선생님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원작으로 사회 일반의 제도적 한계 속에서 ‘공동체’의 의미를 묻는다. <꼬마 철학자들>에서 종교적 갈등, 빈곤과 마약, 폭력이 넘치는 벨파스트 도심 지역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괴짜 교장선생님은 특별한 철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. 

4편의 상영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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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등
대한민국
2015
116m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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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마 철학자들
북아일랜드, 아일랜드, 벨기에, 프랑스
2021
102m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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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카버러
캐나다
2021
138m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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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은 시인의 사회
미국
1989
128m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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